- “대학 행정의 주체는 직원, 직원이 행복해야 대학도 발전한다”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지난 6일, 실시한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 경상대학교지부장) 선거에서 고문헌도서관 이정희(50) 학예연구사가 제11대 회장에 당선했다.

이정희 신임 회장 @ 경상대학교 제공
이정희 신임 회장 @ 경상대학교 제공

후보 2명이 입후보해 이날 선거에 유권자 225명 중 198명(88%)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이정희 신임 회장은 ‘대학 행정의 주체는 직원, 직원이 행복해야 대학도 발전한다’라는 구호로 제시했다.

이정희 신임 회장은 공무원직장협의회 회계의 투명성 제고 및 체계적 운영, 신임 총장 직원복지 공약 이행, 당직근무 개선 및 당직실 환경개선, 직원 소그룹별 자율연수 추진, 직원 일과 삶의 균형 실천, 직원 간 소통 강화, 직원 자발적 모임 지원 및 활성화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정희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나보다 먼저 남을 생각하고 자신을 버릴 줄 아는 진정한 리더가 되겠다. 직원들의 자존감과 소속감을 높여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되도록 경상대 공무원직장협의회를 새롭게 설계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1988년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한문학과에 입학한 이정희 신임 회장은 지난 32년간 학생, 학과 조교, 행정 조교, 시간강사, 도서관 일용계약직, 사서, 학예연구사 등을 두루 거쳤다. 현재 경상대학교 고문헌도서관 팀장, 경상대학교 공무원사회봉사단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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