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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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전남 나주경찰서는 9일 자신의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태국인 근로자 A(2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나주시 이창동의 한 원룸에서 같은 국적의 여자친구 B(23·여)씨를 흉기로 찔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날 오후 4시50분께 숨진 B씨를 발견한 태국인 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 행방을 뒤쫓았다.

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이 일하는 광주 광산구 일대로 도주했으나, 이날 오전 2시40분께 광주 광산경찰서에 자수했다.

나주경찰은 곧바로 A씨의 신변을 확보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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