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광주시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코로나19 여파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착한 임대료, 기부·후원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택시업계도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나섰다.

광주광역시 법인택시조합은 지난 5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업체 사정에 따라 3~4월에 10~25만원의 격려금을 운수종사자에게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도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항, 송정역 등 주요교통시설 택시 승강장 및 주요 거점 LPG 충전소에서 거점 소독을 실시 중이며, 택시업계에 차량 소독약 3500개, 마스크 8000장, 손세정제 1만1000개(조합 자체 조달 3000개 포함), 예방수칙 9000장을 배부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마스크 1만6000장을 추가 지원하는 등 조합과 협력해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법인택시조합 정등광 이사장은 “회사 경영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결정에 동의해 준 업체 대표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급 기간이 연장할 계획으로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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