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격리자 및 의료진, 봉사자를 위한 토마토250상자 기탁

경주시토마토연합회 토마토 250상자 기탁.
경주시토마토연합회 토마토 250상자 기탁.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토마토연합회(회장 이유근)와 경주시원예조합법인(대표 배진광)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적인 예방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격리자 및 의료진, 봉사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면역력 제고를 위해 지난겨울 동안 공들여 가꾼 토마토 250상자를 기탁했다.

9일 시에 따르면 기탁 된 토마토는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 경주농협교육원,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영주적십자병원, 청도대남병원, 경주보건소, 경주시 재난대책본부, 경주소방서 등에 전달됐다.

경주시토마토연합회는 경주시 관내 120여 토마토 재배 농가로 구성됐으며, 경주이사금토마토 공동출하조직으로 매년 취약계층을 위해 물품 후원 등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화합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토마토 연합회 이유근 회장은 “갑작스러운 자가격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격무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다 같이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가 줄어들어 농가도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이웃들을 위해 큰 뜻을 보여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든 역량을 다해서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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