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에게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조합원(2인)이 산양삼 1000뿌리, 두유 100박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조합원(기부자 이경숙, 조재영)은 지난 6일 시가 1500만원 상당의 평창 산양삼 1000뿌리와 250만원 상당의 두유 100박스를 기부했다. 해당 기부식품은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에 입고돼 이날 의료기관(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서울시와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조합원의 기부식품 지원은 의료기관 관계자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에 참여한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조합원은 "이번 기부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하영태 서울시 지역돌봄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까지 올라간 현재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건강을 위한 격려품(산양삼, 두유 등) 지원을 결심한 조합원께 감사를 표한다"며 "서울시는 코로나19 퇴치 시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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