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여부에 대해 반대를 표명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례연합당에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명분과 실리를 같이 갖춰야 하는데 명분 없이 실리만 추구하면 결국 실리도 잃는다”라며 “명분을 획득하려면 정의당을 비롯해 개혁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던) 4+1(협의체)의 연대가 전제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도부가 결론을 내놓고 당원투표에 붙이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일이다”라며 “정의당을 비롯해서 (선거제) 개혁법안을 위해 연대했던 4+1이 다 비례정당에 합의한다면 민주당은 비례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여부에 관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