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 제고 차원에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1일 발혔다.

사업내용은 2017년에서 2019년까지 최소 1회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벼 대신 타작물을 최소 1,000㎡ 이상 재배하고 농지 형상 및 기능을 유지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여 소득감소를 보전해 준다.

올해 임실군은 논 타작물 목표면적을 82ha로 세우고, 2억6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료는 ha당 430만원이 지원되며, 일반작물과 풋거름작물은 270만원, 두류는 255만원, 휴경 210만원씩 차등 지원된다.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및 고구마는 지원사업에서 제외된다.

논에 콩 재배 농가에 콩 종자 및 멀칭비닐도 지원(단가645천원/ha, 보조50%, 자담50%)한다.

사업신청은 6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되어 있는 사업신청서 1부와 약정서 2부를 작성하여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심 민 군수는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논에 타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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