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 마스크 1500개 제작, 취약계층 배부

[일요서울ㅣ밀양 이형균 기자] 경남 밀양시는 밀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 신순자)가 11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면 마스크 1500개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11일, 밀양시새마을부녀회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 1500개를 기탁했다. @ 밀양시 제공
11일, 밀양시새마을부녀회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 1500개를 기탁했다. @ 밀양시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보탬을 주고자 새마을 부녀회원 30여 명이 9 ~ 10일 양일간 밀양시여성회관 봉제실에 모여 면 마스크 제작에 참여했으며, 면 원단과 제봉실, 마스크 고무줄 등은 밀양시와 경상남도새마을부녀회에서 제공했다.

제작된 마스크는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되어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신순자 시부녀회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면 마스크를 만들게 됐다”며,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만든 마스크가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마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가운데, 민ㆍ관이 협력해 해결책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마음을 모아준 새마을 부녀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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