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한국철도 대구본부(본부장 고준영)는 10일 영천역을 이용하는 고객 및 영천시민들에게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영천시와 협의해 영천역사 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농지원부, 국세증명, 교육제증명 등 총86종의 민원서류를 관공서에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50% 저렴한 가격으로 발급가능하다.

발급기 운영시간은 평일·주말 오전5시30분부터 새벽2시까지로 행정기관의 근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용·체크카드, 삼성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하며,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하여 기존의 시각장애인 키패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청각장애인용 화면안내, 점자라벨부착, 이어폰소켓 등 편의기능에 촉각모니터 기능까지 추가 설치하였다.

이충현 영천역장은 “철도고객과 영천시민을 위한 경북 최초 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기쁘게 생각하며, 사용편의 제공을 위하여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