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울시내 쪽방촌 전 세대에 긴급구호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긴급구호품 지원은 지난 4일 1차 구호품 500세대 지원에 이은 추가 전달로 서울 시내 쪽방촌 재난취약계층 총 3085세대에 전달된다.

긴급구호품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5매), 손소독제, 식료품(장조림, 참치캔, 양념김, 즉석카레, 사골곰탕, 즉석밥, 즉석미역국, 프레스햄, 볶음김치)이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양천구 긴급구호종합센터가 구호품 포장작업을 시작해 낮 12시30분부터 쪽방촌에 구호품을 전달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쪽방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앞으로도 감염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면서 찾아가는 마스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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