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내 15개교, 3월 23일 전까지 지속적으로 방역

[일요서울ㅣ밀양 이형균 기자] 경남 밀양시는 시내 각급학교 15개교를 대상으로 3월 23일 개학 전까지 지속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13일, 드론 항공 방역 후 기념사진 @ 밀양시 제공
13일, 드론 항공 방역 후 기념사진 @ 밀양시 제공

시 축산기술과는 농업용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매일 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 운동장과 주변 일대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방역을 하고 있으며, 향후 '코로나19' 진행상황에 따라 수시로 방역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드론으로 13일 예림초등학교, 교육청 일대를 시범방역했다. 이번 드론방제는 미암터널에 위치한 반디드론방제단(대표 김번준)에서 무료로 지원해 방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을 활용한 방역은 농업 병해충 방제, 축산질병 차단방역 등에 이미 활용중으로 적은 인력으로 넓은 면적을 방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손쉽게 소독약제를 살포할 수 있어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한편, 시는 밀양역, 버스터미널, 시청, 공공기관 등 다중이용시설도 수시로 방역하고 있으며, 밀양시내를 1구역(가곡동, 삼문동)과 2구역(내일동, 내이동, 교동)으로 나누어 아파트 단지, 상가 도로변 등에도 격일제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기술과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소독약이 음식물이나 피부, 옷 등에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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