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은 탄현봉수가 전북도 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전북가야의 당시 영역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탄현봉수의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체계적 보존관리도 가능해졌다.
  
그동안 완주군은 전북가야사 복원연구사업 일환으로 탄현봉수를 포함한 완주군 소재 가야유적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각 유적의 잔존상태와 범위, 성격 등 기초적인 학술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조사결과를 토대로 중요 유적에 대한 도 문화재 신규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완주의 특색 있는 유적과 유물이 부각되는 가운데 가야사 역시 재조명 받고 있다”며 “꾸준한 조사연구로 가야의 실체를 밝힘으로써 지역적 다양성과 개방성 등 완주의 역사정체성을 정립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는 가야 역사와 관계되는 50개의 봉수, 산성, 제철유적이 분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국가적 차원의 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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