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4월 개학 연기 사태 속,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개학 준비 지원

김포교육지원청 단계별·상황별 개학 준비 지원 집중 사진(지구장학협의회)
김포교육지원청 단계별·상황별 개학 준비 지원 집중 사진(지구장학협의회)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동)이 교육부의 4월 6일 개학 연기 발표에 따라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단계별 개학 준비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학교에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학교장 대표자 15명과 2회에 걸쳐 학교별 개학 전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학교별 어려움과 대안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날 협의회에서 나온 여러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15일 개학 전후 대비 단계별 개학 준비 지침을 마련, 각급 학교로 시행했다.

개학 전 주요 준비 지침에는 ▲학습 공백 방지를 위한 온라인 학습 지원,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한 학교 및 교실 방역, ▲긴급 돌봄 운영, ▲홈페이지 또는 SNS 등을 통한 학생 및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 ▲감염병 차단을 위한 안전 급식 운영 사항 등이 포함되었다.

개학 당일 지침은 ▲고위험군 학생 파악 및 관리,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마스크 미착용 학생 학생 학교 비축분 제공, ▲손씻기 시설 수시 확인, ▲수업 중 감염병 예방 조치 실행 등이다.

또한 개학 이후 지침으로는 ▲외부인 출입통제, ▲교육활동 중 의심환자 발생시 단계별 조치, 개▲학 후 급식 운영, ▲개학 연기에 따른 각종 업무 추진 관련 안내 등 상황별 학교 준비 사항이 안내됐다.

한편, 정교육장은 지난 3월 16일 김포 지역 소재 마스크 업체 3곳을 방문하고, 업체 관계자와 마스크 우선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김포 학생들을 위해 주 단위로 선제적인 마스크 공급을 약속했다.

정교육장은 “오늘 교육부가 전국 모든 유, 초, 중, 고, 특수학교에 2주간 추가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별도 대응 지침이 나오는 데로 안전한 학교와 온라인 학습 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가능한 최선의 행·재정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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