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5월 자매결연도시 체결 후 교류지속
- 현재 43회 차례 양 도시 따스한 나눔과 협력
- 면역력 좋은 톳 진액 및 해조 쌀국수 전달
- 톳 진액 500박스(약 2천 5백만 원 상당) 기부
- 해조 쌀국수 제품 2,000개 구매 전달

완도군은 17일 자매결연 도시인 천안시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완도산 해조류 제품을 전달했다.
완도군은 17일 자매결연 도시인 천안시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완도산 해조류 제품을 전달했다.

[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은 17일 자매결연 도시인 천안시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완도산 해조류 제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월 17일 0시 기준 97명으로 자매결연도시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상황으로 완도군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호흡기 질환에 좋은 완도산 해조류를 원료로 만든 톳 진액 제품과 해조 쌀국수를 천안시에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해조류 진액 제조업체인 완도식품(대표 위양천)에서 톳 진액 500박스(약 2천 5백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아울러 군에서는 완도바다가득히(대표 문기경)에서 생산하는 해조 쌀국수 제품 2,000개를 유통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여 함께 전달하였다.

신우철 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건 당연한 일이다.”며 “우리의 마음이 잘 전해져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와 완도군은 2007년 5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현재까지 43회 차례 양 도시 간 교류ㆍ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매년 완도군에서 개최하는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중 천안시립합창단 및 흥타령풍물단이 무료 공연을 펼쳐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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