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서울시가 대한항공 소유의 종로구 송현동 부지(3만7000㎡)를 매입해 공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송현동 부지는 경복궁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인사동, 광화문광장 등과 인접해 있다. 해당 부지는 일본과 미국이 차례로 소유권을 보유한 뒤 1997년에서야 우리나라로 반환됐다.
 
이후 대한항공이 한옥호텔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인수했지만 모두 무산됐고, 최근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부지매각을 검토하면서 서울시가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를 매입한 뒤 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시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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