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으로 총력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방호장구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와 경북 일부 시군에 방호장구를 긴급 지원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경주시는 지난 3월 6일부터 13일까지 유관기관, 7516부대 1대대 장병, 공무원 등 60여명이 동원해 시가 보유중인 방호장구를 대구시, 경산시, 안동시, 구미시, 청도군, 봉화군, 칠곡군, 의성군 등에 총 25,000세트를 해당 시군차량과 5군수지원사령부 군용차량 등으로 지원했다.

방호장구는 Level D급으로 보호복, 마스크, 장갑, 덧신으로 구성돼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경주보다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대구‧경북 지역주민들과 조금이나마 아픔을 함께하고자 긴급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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