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학 연기로 판로 막힌 지역 신선농산물 사주기
-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20개, 과일 꾸러미 79개 구매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코로나19' 사태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신선농산물 꾸러미 구입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신선농산물 꾸러미 @ 경남교육청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신선농산물 꾸러미 @ 경남교육청 제공

이는 '코로나19'의 지속과 개학 연기에 따른 학교급식 납품 중단으로 인한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19일 처음 납품된 농산물꾸러미는 지난 16일, 도교육청과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함께 손을 잡은 후,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과 일반 신선농산물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이날 도교육청 직원들은 2만 원 상당의 신선농산물 꾸러미 220여개를 구매했다. 또 3만~5만원 상당의 과일 꾸러미 79개를 주문받아 내주에 납품받는다.

도교육청은 5월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 돕기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과 동심 협력의 마음으로 직접 행동하고 실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소비 촉진에 전 직원이 나서 함께 어려움을 이겨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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