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포함한 정책 결정과 관련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일요서울]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국고채 매입을 실시한다. 최근 국내 주식외환시장에 이어 채권시장까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자 안정화 조치에 나선 것이다.

한은은 19일 국고채 1조5000억 원을 단순매입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증권은 국고채 10년물 19-8호, 국고채 5년물 20-1호, 국고채 3년물 19-7호, 국고채 10년물 19-4호, 국고채 3년물 19-3호 등 5종이다. 한은은 "채권시장 안정과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대상증권을 확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입찰은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10분간 진행할 계획이며 대금 결제일은 24일이다.

한편 한은은 증권사 등 비은행 기관을 대상으로 1조 원 규모의 RP 매입 경쟁입찰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은 앞서 이달중 비은행 대상 RP매입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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