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로 재활용률 증가,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 청정 함양 큰 역할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에서 추진 중인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와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가 깨끗한 함양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와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 @ 함양군 제공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와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 @ 함양군 제공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함양읍 시가지 및 면지역에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주민 스스로 생활폐기물을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 같은 시책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수거률이 대폭 증가해 분리수거대 설치 전 하루 2톤이 수거 됐다면, 이후에는 세 배 증가한 6톤이 수거돼 재활용률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군은 분리수거대 설치를 통해 자원 절약은 물론 자체 선별작업의 능률을 올리고 분리수거의 생활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실행하고 있는 음식쓰레기 전용 수거용기 문전 수거 또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월1일부터 함양읍 시가지 일원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을 대신해 전용수거용기를 각 가정에 지원했으며, 집 대문 앞에서 수거토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닐봉투 사용으로 인한 악취와 미관 훼손 등이 사라지면서 군민은 물론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한 함양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9월25일부터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함양의 청정한 이미지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기타 생활쓰레기 배출 관련 문의는 함양군청 환경위생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