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통틀어 최장 기록…5G 이용 고객 만족도 반영

SK텔레콤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일요서울]
SK텔레콤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일요서울]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생산성본부의 2020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이동통신 부문에서 2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23년 연속 1위는 NCSI 조사 대상 국내 전 산업부문 통틀어 최장 기록으로, 1998년 처음 국내에 도입돼 매년 시행 중인 NCSI는 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 계량화한 지표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고객만족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NCSI 결과는 본격화된 5G 서비스 이용 고객의 만족도가 반영된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하고 5G 기반의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가치를 혁신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세계 최초 5G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1월 말 기준 가입자 22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NCSI에서 이동통신 부문 역대 최고 점수인 79점을 기록해 눈에 띈다”며 “ICT 패밀리사인 SK텔링크 역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7년 연속 국제전화 부문 1위, SK브로드밴드는 IP TV 및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조사대상 기업 대부분의 만족도가 전년과 동일하거나 소폭 하락했지만 SK텔레콤을 비롯한 SK ICT 패밀리사 점수는 상승했다고 SK텔레콤은 강조했다.

이기윤 SK텔레콤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NCSI 23년 연속 1위 달성은 SK텔레콤에 대한 고객의 변함없는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받게 된 것”이라며 “올해도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초(超)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기업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고객 가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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