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대구‧경북 관내 유해화학물질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20.2.24.부로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및 훈련 등 각종 화학사고 예방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태로 화학사고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한, 계절상 3월은 해빙기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검검이 매우 필요한 시기로 금번 비대면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미 점검으로 인한 위험 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장 조업단축 및 환경안전담당자 부재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면서 개별 사업장에서도 이에 발맞춰 취급시설에 대한 자체점검 등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비대면 예방활동은 코로나-19의 위기경보 단계가 하향 조정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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