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줄기세포 배양 기술 연구(사진제공=메디포스트)
▲차세대 줄기세포 배양 기술 연구(사진제공=메디포스트)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메디포스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응급 임상을 검토 중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 등을 코로나19 응급 임상에 사용하고 싶다는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과 공동연구를 논의하고 있다.

오원일 메디포스트 부사장(연구개발본부장)은 "제대혈 줄기세포의 항염증·조직재생 효과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의 염증과 조직손상에 분명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급성 바이러스감염 상황에서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해서는 근거가 될 만한 연구결과를 가지고 있지 않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부사장은 "의료진이 코로나19의 응급상황 및 치료목적 사용으로 뉴모스템을 신청하면 긴급 사용을 위해 공급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뉴모스템은 미숙아 의 폐 치료제로, 미숙아가 가장 늦게 생기는 폐를 줄기세포로 만드는 치료제이다.

특허 내용을 보면, 본 발명은 제대혈로부터 분리 또는 증식된 세포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발달성, 만성 폐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본 발명의 치료용 조성물을 환자의 기도로 직접 투여함으로써 발달성, 만성 폐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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