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13호 영입인재로 지난 27일 입당한 이수진 전 판사. 이 전 판사의 출마지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이 언급된다.
21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뛰고 있는 이수진 전 판사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21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4일 최근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 사무소 앞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으로 알려진 단체가 피켓 시위를 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공정한 선거에 장애가 될 수 있고, 선거 결과 불복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동은 신중해야 한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동작의 문제는 동작구민이 해결한다”며 “이수진을 믿고 피켓 시위를 중단해 주시라”고 밝혔다.

영입인재 13호로 민주당에 입당한 이 후보는 지난 4일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돼 현역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과 맞붙는다. 나 의원은 이곳에서 재선을 지냈다.

한편 대진연은 이날 나 의원의 선거 사무소 인근에서 ‘사사건건 아베편’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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