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찬여주영농조합법인 호박즙 2,000팩 기부
- 국가적 위기상황 적극적인 나눔 전개한다

23일 군동면 소재 해찬여주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석)에서는 강진산 호박으로 만든 호박즙 2,000팩을 대구시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3일 군동면 소재 해찬여주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석)에서는 강진산 호박으로 만든 호박즙 2,000팩을 대구시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요서울ㅣ강진 조광태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돕기 위해 호박즙을 기부한 농업회사 법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강진군 군동면 소재 해찬여주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석)에서는 강진산 호박으로 만든 호박즙 2,000팩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아 “사람이 우선이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이 기운을 얻고 하루 빨리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해방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광주 소재 모 은행에서 퇴직한 후 10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해찬여주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일흔의 나이에도 현재 군동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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