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비례후보 추천 경선 참가자 공개 및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비례후보 추천 경선 참가자 공개 및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오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31일 “배우자가 현재 재산형성 과정, 친정어머니와 관계에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것이 범죄구성요건을 충족한다면 당연히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최 전 비서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모에 대한 수사는 명백하게 부실했다”며 이 같이 지적헀다.

다만 최근 논란을 부른 ‘윤석열 검찰총장 공수처 1호 대상’ 발언에 대해서는 “향후 진행될 수사과정에서 불법 사실이 밝혀진다면 공수처 수사에 포함된다는 얘기였지 1호로 그 사건을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윤 총장도 공수처 수사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취지로 한 자신의 발언을 일부 매체들이 왜곡해 윤 총장이 1호 수사대상이라는 식으로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전 비서관은 “그분(보수 신문)들은 마치 제가 하명을 해서 공수처가 수사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싶어 하나. 그런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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