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사공(沙工) 사공정규(司空正圭), “국민의당 대구경북 ‘언행일치’ 선대위” 1차 485명 승선(乘船) 배 띄웠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국민의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사공정규, 이하 대구시당)은 1일 오후 7시 한영아트센터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총선 체제로 전환했다.

사공정규 대구시당위원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경북을 준비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직접 이끈다. 선대위 명칭은 ‘언행일치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대구·경북 선대위)’로 결정했다.

사공정규 위원장은 현재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며, 국민의당 중앙당 코로나19대책TF위원회 위원장이다. 또한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이기도 하다.

사공위원장은 안철수 대표가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 활동을 할 때 함께한 것으로 유명하다.

사공정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출범식 인사말에서 “배타적 공생관계에 있는 기득권 거대 양당의 위성 정당은 위장정당이며 야바위 정당이다. 이럴거면 민주당은 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만들었나 묻지 않을 수 없다. 미래통합당은 위장 야바위 정당을 1개 만들고 이를 욕하던 민주당은 위장 야바위 정당을 2개나 만들었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코로나19 국난의 상황에서도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 정말 이건 아니다. 야바위 위장정당은 위헌이자 일종의 대국민 사기극이다.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야바위 위장 정당은 막아야 한다. 이를 못 막으면 우리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정치 후진국이 된다. 이를 못 막으면 거대양당만의 이익을 대변하는 조폭 생계형 정치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못 막으면 우리의 미래와 우리가 사랑하는 아들 딸들의 미래는 결코 없다. 이를 못 막으면 우리가 우리의 아들 딸들을 볼 면목이 없다. 정말 읍소드린다. 이들의 야바위 위장 정당, 막장 정치만은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거대양당이 오직 그들만의 이익을 위한 양당 조폭 정치, 거대양당이 서로 조폭적 정치로 서로를 이기기 위해 목숨 걸 때, 저 사공정규는 국민들의 이익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 딸들의 미래를 위해 목숨 걸고 조폭 정치, 야바위 위장정당을 막겠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함께 해 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열(10)번 찍으면 기득권 정치가 넘어간다.. 열(10)번 국민편 국민의당을 찍어주세요. 비례투표인 정당투표는 사표가 없다. 대한민국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바로 그대로 국회의원 수에 반영이 되는 투표라고 강조하며, 10점 만점에 10점 국민편 국민의당 10번을 찍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대구시당 관계자는 “이번 대구·경북 선대위는 철저하게 현장 실무중심형으로 꾸몄다. 또한,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40여명이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사공정규, 상임선대본부장에는 배진우, 상황실장에는 정경철, 대변인에는 류길룡, 권영현이 맡기로 했다.

이번 선대위는 1차 명단으로 485명의 선대위원으로 꾸려지며, 추후 계속 증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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