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청도 이성열 기자] 청도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농축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4일 오전10시부터 청도군과 자매결연 도시인 수성구 내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 종합안내소 앞에서 “미나리삼합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를 통해 농축산물 판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3일 군에 따르면 매년 이맘때 봄철이면 청도 한재지역에 “미나리와 삼겹살”을 맛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지만 코로나19사태로 발길이 뚝 끊겨 소비가 되지 않아 판로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이승율 청도군수는 미나리 판매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한시적 미나리 택배비 지원, 품앗이 완판운동,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우체국 쇼핑특판 등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통해 판매를 추진해 왔으며, 타지역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의 성공적인 행사를 접목해 ’농축산물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차량통행이 많은 대구스타디움 종합안내소 앞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청도군과 경북도 청년봉사단 주관으로 대구시와 경북도의 협조로 개최되는 행사이며, 대표 판매 품목으로 미나리삼합에는 “미나리, 삼겹살, 버섯, 감막걸리”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2만원으로 1,000세트를 당일 한정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