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513명을 기록했다. 해외접촉 관련은 170명,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은 3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3일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를 통해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25명 늘어난 51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관악구에서만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용산구에서도 3명이 늘었다. 은평구와 서초구, 강남구에서는 각각 2명씩 확진자가 발생했고 종로구, 성동구, 중랑구, 노원구, 서대문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송파구, 강동구 등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지역 확진자 513명 중 382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131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37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구로구 35명 ▲서초구·송파구 28명 ▲동대문구 27명 ▲동작구 25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170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98명을 기록했고 이외 ▲구로구 교회 관련 38명 ▲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관련 감염자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2명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9명 증가해 170명을 기록했다. 전날에도 브라질, 미국, 포르투갈, 영국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2명 늘어난 38명을 기록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전날보다 1명 늘어 9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7만7907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7만29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4924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1만6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3867명은 격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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