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5시 현재, 경남 105명...접촉자 등 조사중

[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남 사천지역에서 4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2명으로 늘어났다.

진주시는 지난 27일부터 편의버스 3편을 인천공항에 보내 이들을 지역사회 접촉과 노출 없이 논스톱으로 보건소에서의 진단검사, 안전숙소 입소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지난 27일부터 편의버스 3편을 인천공항에 보내 이들을 지역사회 접촉과 노출 없이 논스톱으로 보건소에서의 진단검사, 안전숙소 입소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사천2번(경남108번) 확진자는 사천에 거주하는 2004년생 남성으로 지난해 7월 17일부터 올해 3월 24일까지 미국에 체류하다 입국했다.

사천2번 확진자는 3월 24일 입국해 다음 날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지난 1일 미열 등 증상이 나타나 자차를 이용해 사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오후 4시 18분 검체체취 후 귀가했다.

다음날인 4일 오전 9시 5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오전 11시 30분, 보건소 구급차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사천지역 확진자는 지난 2일 나온 사천1번(경남106번) 확진자에 이어 2명으로 늘어났다.

사천시는 '사천1번(경남106번)'과 '사천2번(경남108번)'은 모두 해외 방문을 했으며, 사천2번 확진자의 이동경로 폐쇄회로(CCTV) 확인으로 보다 상세히 밀접접촉자를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파악된 이동동선 및 세부 정보가 확인되면 공개 가능한 선에서 즉시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남지역에서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74명이다. 이날 '경남8번'과 '경남12번'이 퇴원했다. 현재 입원 환자는 31명이다.

3월 28일부터 4월 3일 사이 8명 확진자가 나온 진주 윙스타워와 관련해 아직 추가 확진자는 없다.

경남도는 현재까지 1만 4745명을 검사했고, 105명이 '양성', 426명이 '검사중', 1만 4214명이 '음성'이며, 자가격리자는 1497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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