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이인선 수성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는 4일 오후 수성못 상화동산 옆 폭포 앞에서 가진 ‘희망 유세’에서 “문재권 정권이 빼앗은 대구의 봄, 힘 있는 미래통합당 후보 이인선이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유세에서 이 후보는 “바로 옆 상화동산은 저에게 특별한 곳”이라며 “독립애국지사인 할아버지의 얼을 이어받은 뼛속까지 보수우파로 나라사랑과 지역사랑이 내가 살아온 길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대구 시민들이 코로나 19로 무너진 서민경제 때문에 고통 속에 살고 있지만 대구는 어떤 고난도 힘을 모아 이겨낸 저력이 있다. 먹고 사는 경제를 살릴 후보는 바로 자신”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요즘 많이 유명해 졌다는 이 후보는 “수성을이 개인의 대선 놀이터가 아니다. 주민들이 왜 특정 개인의 대권 소모품 취급을 받아야 하냐”며 분개했다.

또 “2년 짜리 국회의원을 한다는데, 수성구가 반쪽 국회의원을 원하느냐”며 “정말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문 정권은 경제도 파탄내고, 눈치 외교, 눈치 안보 등 뭘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지적한 뒤 “그래서 주민들이 미래통합당에 큰 기대를 걸고 똘똘 뭉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정권 심판에 보수의 심장 대구, 대구 정치 1번지 수성구가 나서야 한다. 정권 심판은 대권에 눈이 먼 사람이 아니라 문 정권 심판에 목숨 건 힘 있는 미래통합당이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4월 15일 총선에서 단 한 석도 빼앗겨서는 안된다. 지역에 살고 있고 살아갈 여성 토종 후보, 서울 있다가 잠깐 내려온 후보가 아니라 수성을에 살며 지방세를 내는 후보인 자신에게 힘을 모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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