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부모와 직접 대면하는 진학상담실 방문상담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사전예약에 의한 '전화 진학상담 + 리포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달성군이 개학 일정에 맞추어 4월 9일부터 실시하는 '전화 진학상담』'에 상담예약신청을 하면, 일시 조율 후 약속된 시간에 대입지원관이 학부모나 학생에게 전화를 하면서 상담이 시작된다.

1인당 상담 시간은 약 30분이며 1주일이 경과하면 다시 상담 예약을 할 수 있다.

상담에 관련된 입시 자료를 프린트하여 우편으로 전달받거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상담 리포트 서비스'를 활용하면, 전화상담으로 부족한 부분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군내 권역별로 한발 더 가까이 찾아가는 개별상담을 실시하여 학부모들이 진로․진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타 지역 입시기관 및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 바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면 상담은 중단되었고, 원격수업 개학과 입시일정 변경 등 상담 필요성은 오히려 크게 증대됐다.

이번 전화 상담에서는 수시합격권 분석과 지원 전략, 농어촌전형 등 달성군 전략과 자기소개서 첨삭지도가 주요한 상담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입시는 상대성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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