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 300만원 상당의 왕벚나무 80주 기증 및 식목행사 개최

[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회장 탁연우)가 지난 3일, 300만 원 상당의 수목을 남해군에 기증하고 직접 고향 남해를 찾아 식목행사를 가졌다.

장충남 남해군수 등 관계자 6명과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 탁연우 회장을 비롯한 6명의 회원들과 재경남해군향우회 구덕순 회장이 참여해 기증된 왕벚나무 80주를 식재했다. @ 남해군 제공
장충남 남해군수 등 관계자 6명과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 탁연우 회장을 비롯한 6명의 회원들과 재경남해군향우회 구덕순 회장이 참여해 기증된 왕벚나무 80주를 식재했다. @ 남해군 제공

식목행사는 남해군 설천면 비란리 해안도로변(비란리 1119번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왕벚나무 80주를 직접 심으며 아름다운 고향 보물섬 남해를 가꾸는 데 힘을 모았다.

이날 식목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등 관계자 6명과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 탁연우 회장을 비롯한 6명의 회원들과 재경남해군향우회 구덕순 회장이 참여했다.

이번 식목행사는 2013년부터 벚나무를 기증받아 실시한 식목행사에 이어 7번째(기증 8번째)로 이루어진 행사로 남해군의 주요 관광자원인 설천면 비란리 해안도로에 기존 가로수와 연계해 왕벚나무를 식재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보물섬 후손들에게 물려 줄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수목기증 행사가 다른 지역 향우들도 참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목기증 및 식목행사를 위해 고향에 찾아와 주신 여성협의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탁연우 회장은 “고향과 향우들을 위해 좋은 일들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매년 식목행사로 지속적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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