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등 4개 분야 점검 및 맞춤 컨설팅 등

인천 동구,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인천 동구,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동구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모니터링단은 학부모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어린이집의 급식․위생․안전 및 건강관리 등 보육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실시해 보육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을 실현하고자 운영된다.

모니터링단은 부모 2명과 전문가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되며,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역내 33개의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 현장을 둘러보고 문제점을 진단한 후 개선방향에 대해 현장 카운슬링을 실시한다.

구는 금년 모니터링단이 위촉되는 대로 현장 실습을 포함한 사전 교육을 이달 내로 마무리하고 5월부터 모니터링 활동에 나서게 할 예정이다.

주요 모니터링 분야는 ▲급․간식 식단표에 의한 식사 제공 여부 ▲조리실 및 조리․배식 과정의 위생상태 ▲실내․외 시설 및 통학차량 안전 관리실태 ▲영유아 감염병 예방 및 비상약 구비 상태 등이다.

또한 일회성 점검으로 그치지 않도록 모니터링 결과를 해당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부모에게도 공지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은 양질의 보육인프라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라며 “아이들이 꿈을 펼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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