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1기당 설치비용 3,000만원~4,000만원 정도
한국에너지공단 설치비용의 50% 부담, 포항시 최대 1,000만원 지원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관내 주유소, 편의점, 식당, 커피숖 등 민간 편의시설에 전기차 공용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전기차 공용 급속 충전기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이 충전기 1기당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하고 포항시가 추가로 최대 1,000만원(50kw)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충전기 1기당 설치비용은 3,000만원~4,000만원 정도이며, 설치장소에 따라 상이하다.

지원대상은 한국에너지공단의 ‘2020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포항시 내에 급속 충전기 설치를 완료한 개인 또는 민간 사업자(전기자동차충전사업자)이다.

포항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관공서 등 공공시설에 총 84기의 공용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민간부분 전기차 충전소 확충으로 전기차 이용 시민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2020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육성사업’ 공모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및 포항시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