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출입문 점형블록 부적정 설치
주출입문 점형블록 부적정 설치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4월15일에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투표에서 장애인이 불편 없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2252개 전 투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 및 점검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투표소 조사원은 평소 서울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 184명이며 2인 1조로 투입된다.

해당 조사원들은 직접 투표소를 찾아가 점검하고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투표소 설치 위치 및 접근로 편의성 ▲주 출입구 폭 적정성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설치여부 ▲장애인화장실 설치 ▲주 출입문 점형블록 설치 ▲휠체어장애인 투표 가능 여부 등이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조치에 따라 현장 조사 모니터링 요원에 대한 개인 위생사항을 철저히 준수한 후 점검하도록 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이 투표소별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기 때문에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조사가 가능하다"며 "사전에 불편한 사항을 차단해 장애인의 선거참여 활성화 및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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