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사회적 거리두리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 [뉴시스]

[일요서울] 정세균 국무총리가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 직접 사전투표에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심하고 투표장에 나오도록 독려했다.

정 총리는 10일 오전 10시경 배우자 최혜경 씨와 함께 서울 종로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정 총리는 마스크를 쓴 채 1m 거리를 유지하며 투표 차례를 기다렸다. 현장 안내를 맡은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오늘 사전투표율이 평상시 배에 가까운 것 같다"며 "코로나를 피해 하겠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투표소 입구에 도착한 정 총리는 발열 체크 후 소독제로 손을 소독했다. 곧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로 입장했다. 정 총리 부부는 관내투표소에서 사전투표했다.

정 총리는 "직접 투표해 보니 거리두기도 잘 되고 있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방역이 가능한 투표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안심하시고 투표장에 나오셔서 투표하셔도 될 것 같다"고 독려했다.

특히 "오늘과 내일이 사전투표일이다"라며 "사전투표를 잘 활용해주시면 아주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자가격리자 투표 방안에 대해선 "부처와 선관위가 협의 중으로 방안이 만들어져 그 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게 민주주의 원리에 맞다. 여러 방안 중 합법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방안이 마련돼 채택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가격리자 손목밴드 도입 여부는 "지금 답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을 아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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