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5일 6시 시작됐다.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는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 도착하면 자신의 투표 차례가 올 때까지 대기하는 동안 다른 사람과 최소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코로나19는 침방울 등 비말을 통한 전파가 특징이기 때문에 대기 중 다른 사람과 대화는 가급적 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투표 순번이 와 투표소로 입장할 땐 체온을 측정하게 된다. 발열 등 유증상자는 무증상자와 분리된 동선을 따라 별도임시기표에서 투표를 한다.

유증상자와 무증상자 모두 신분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내릴 땐 침방울 등이 튀지 않도록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손을 통해 눈·코·입 등을 만지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할 수 있어서 손 소독을 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를 실시하면 된다.

단, 비닐장갑 위라고 하더라도 도장을 손에 찍을 경우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손 위든, 비닐장갑 위든 도장은 신체에 찍지 않아야 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투표인증과 관련해 여러가지 대안적인 수단들이 있다"며 "감염에 안정적인 방법을 통해 투표를 인증하는 것을 권해드린다"고 설명했다.

투표를 마쳤으면 일회용 장갑은 곧바로 폐기하고 다시 손 소독을 한 뒤 귀가하면 된다. 투표소 주변엔 다수가 밀집해 있기 때문에 투표를 마치고 곧바로 귀가하는 것이 좋다.

대한의사협회는 "투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노약자나 장애인 등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국민들께서 먼저 순서를 양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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