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국선주협회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최근 정부에서 지원한 마스크 20만장을 우리나라 외항상선대 등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해양수산부는 외항상선에 승선하고 있는 선원들에 대한 마스크 공급 지원을 요청한 선주협회와 노동조합연맹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 17일 선원용 마스크 20만장을 지원한 바 있다. 20만장 중 14만장은 세계에 운항 중인 외항상선대에 전달하고, 6만장은 원양어선 및 해외송출선 선원들에게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무 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외항선사들이 외항선박에 승선 중인 선원들을 위한 마스크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어 선박의 안전운항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됐다"며 "정부의 지원으로 이 같은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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