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시간 풍경이 흐르는 배나무샘골’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에 하나인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위해 집수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지인 이천동 403번지 일원은 지어진지 20년 이상 된 주택이 89%를 차지할 정도로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노후주택 정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그에 따라 사업지 내 주택 전수 조사를 통한 집수리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자 집수리 가이드라인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마련할 예정이며, 그 가이드라인에 따라 특화된 마을 경관을 형성하면서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은 5월말 대상주택을 신청 받아 6월 선정, 연말까지 집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며, 가구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금의 10%를 소유주가 부담해야 한다.

이에 대해 조재구 남구청장은 "사업지 내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주민들의 반감이나 불편이 예상될 수도 있지만 쾌적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노후 된 주거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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