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할리우드 영화 '베놈2'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미뤘다.

소니는 21일(현지시간) “오는 10월2일 개봉 예정이었던 ‘베놈2’를 2021년 6월25일에 개봉한다”고 개봉일 변경 소식을 전했다. 영화 제목은 ‘베놈:렛 데어 비 카니지’로 확정했다.

'베놈2'는 마블의 안티 히어로 베놈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으로 2018년 개봉한 '베놈'의 속편이다. 전작에 이어 톰 하디가 베놈 역을, 우디 해럴슨이 빌런(악당) 카니지 역을 맡았다.

감독은 '반지의 제왕', '혹성탈출' 시리즈의 앤디 서키스가 맡았다. 그는 몸에 센서를 부착시키거나 적외선을 이용하는 방식 등으로 인체의 움직임을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는 ‘모션 캡처(motion capture)’의 장인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