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판매영업신고업소에서 조리·배달 낙동강체육공원 제1주차장 드라이브 스루 판매
4월 18일 주말 시범판매에서 호응이 좋아 이번 4월 25일 주말에 확대 판매
지산샛강 송어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연간생산량 368톤 전국 생산량의 6% 차지

지산샛강 송어 드라이브 스루 판매.
지산샛강 송어 드라이브 스루 판매.

[일요서울ㅣ구미 이성열 기자] 구미시가 구미송어양식영어조합법인 주관으로 오는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제1주차장에서 지산샛강 송어 소비촉진행사 일환으로 송어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작년 따뜻한 겨울 날씨로 강원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송어축제가 취소에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송어 소비가 급감하면서 출하물량 적채로 양식어가에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 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자체시범판매를 해 본 결과 준비한 1천 750세트를 짧은 시간에 절찬리 완판 됐다. 이 행사에서 시민 호응도 좋고 특별한 문제점이 없어 오는 주말인 25일과 26일 주말에는 하루 판매량을 2천 세트 정도로 늘려 판매한다.

판매방식은 식품판매업 영업신고업소(식당)에서 위생적으로 조리 보관하면서 현장 주문에 따라 배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되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한다. 송어회 1세트(송어회 200g, 썰은 나물, 초고추장, 고추냉이 등) 가격은 1만원이다.

맑고 풍부한 지하수를 자랑하는 지산 샛강 일원 송어의 연간 생산량은 368톤으로 전국의 6%를 차지하는 전국 단일 최대 송어 주산지이고, 현재 출하적채 물량은 30톤에 이른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8일 자체시범판매장을 찾아 다른 시민들과 똑 같이 차량에 타고 직접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송어회를 사서 함께한 시민들과 나누어 먹으면서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장세용 시장은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송어양식어가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경기가 되 살아 나는 계기가 되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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