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인수대금 지불하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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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중국 안방보험 측이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안방보험 측은 27일(현지시간)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호텔 인수 대금 지불기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안방보험과 미국내 15개 호텔들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4월 17일까지였던 대금 지불 기일을 지키지 못했다고 WSJ에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사태로 인해 자금조달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상인 15개 호텔 중 2개는 폐쇄된 상태이며, 나머지 13개는 축소운영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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