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에 영어·중국어·러시아어 문자 병기에 분리수거 그림 추가

▲광산구 외국어 종량제봉투(사진제공=광산구청)
▲광산구 외국어 종량제봉투(사진제공=광산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시 광산구가 지난해 출시한 북극곰 얼굴이 디자인된 50L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에 한글에 영어·중국어·러시아어 문자를 병기한 외국어 종량제봉투 판매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광산구의 외국어 종량제봉투는, 일반쓰레기를 버릴 때 종량제봉투 사용 배출방식을 낯설어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48곳에서 외국어 병기 종량제봉투를 제작하고 있다.

광산구가 이번에 내놓은 종량제봉투에는 북극곰이 말풍선으로 유리병·패트병·우유팩 등의 분리수거를 알리는 그림이 들어있어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되고 있다.

광산구는 이 그림을 따라 외국인들이 쉽게 분리수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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