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물 구매후기 이벤트 실시, 구매 운동에 도민 참여 이어져
- ‘수요일은 水산물이 데이’ 행사 4400만 원 판매 성과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개했던 ‘경남 수산물 구매후기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매후기 사진 @ 경상남도 제공
구매후기 사진 @ 경상남도 제공

수산물 소비촉진 주간이었던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도내 마트, 수산시장, 온라인몰, 수수데이 행사’ 등에서 경남의 수산물을 구입했거나 횟집 등에서의 시식을 했던 많은 국민들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수산물 소비촉진 분위기가 확산됐다.

이벤트는 도 홈페이지에 도내 수산물 구매 인증사진과 함께 구매후기를 남기면 500명을 추첨해 1만 원 권 경남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로, 시·군과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도민들의 솔직한 후기가 작성됐다.

후기에는 “코로나로 수산물 소비가 많이 위축돼 있는데, 이런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게 되는 거 같다.”,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돕고 수산물도 직접 보고 구매하며, 게다가 이벤트까지 참여할 수 있어 더 좋았다”, “어업인을 포함한 모든 도민이 경남 수산물을 먹고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종하 도 해양수산과장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에 동참 해주신 모든 소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위축돼 있는 수산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수산물 소비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4월부터 도 교육청, 시·군, 수협, 유관기관, 지역별 기업체 등이 협업해 ‘지역 수산물 팔아주기 범도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수산물 온라인 판매, 수요일은 수산물 데이, 장병·학교 급식 수산물 제공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수요일은 수산물이 데이’ 행사는 지난 3월 25일부터 ‘바다장어, 미더덕, 멍게, 멸치, 우럭(반건조)’의 5개 품목을 총 4차에 걸쳐 판매해 총 1350건 4400만 원 정도를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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