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조직문화 위한 10가지 실천사항 배포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실천사항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실천사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가 성평등 조직문화 실천운동을 펼친다.

광주시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 성비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공공기관에 대한 시민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직장 내 성비위 재발방지대책 및 예방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공직자와 시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요청했다.

먼저, 시의 전 실·과·소와 산하 공공기관을 비롯한 공직 유관단체에서는 상급자나 동료 간에 각종 모임 및 근무 장소에서 성비위 관련 언행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체 교육을 실시토록 지시했다.

또한, 성차별적인 직장 문화는 성희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10가지 실천사항’을 배포하고, 평소 그냥 넘어가던 생각과 행동들을 개선할 수 있는 ‘일상적인 실천운동’을 강조했다.

한편, 직장 내 성차별·성희롱·성폭력이 없는 ‘즐거운 일터’를 위한 ①성평등한 조직문화의 필요성 ②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방해하는 요인 ③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실천방안 ④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단계별 지도 등을 담은 ‘여성인권길라잡이’ 책자를 제작해 각 공공기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8년부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인권보호관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전담하는 등 성폭력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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