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환기 학부모교육을 쌍방향 원격연수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환기 학부모교육은 초·중학교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된다. 자녀의 학교 적응,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 자녀와의 소통법 등을 다룬다.

예년 이 교육은 3·4월 학기 초에 진행됐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개학연기와 온라인 개학으로 교육이 전면 취소되거나 잠정 보류돼 왔다.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희망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원격연수 형태로 교육을 개시하기로 했다. 학교별 온라인 연수방을 개설하면 학부모가 스마트폰 또는 PC를 통해 교육을 듣게 된다. 일정은 학교가 희망하는 일자로 하며 교육은 최대 2회 제공할 방침이다.

차시별 1시간 수업으로 강사도 1명에서 보조강사 2명을 추가 배치해 원격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재는 출력물이 아닌 전자파일(PDF)로 제공된다.

시교육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을 대비해 학부모교육도 원격연수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온라인교육시스템 안착 및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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