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컨설팅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역량 강화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마다 2개교씩 총 21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0학년도 찾아가는 ‘실전중심 진로진학 역량강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진로진학 역량강화 컨설팅은 대구시교육청이 대입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사전 신청을 통해 21개교를 선정해 일선 학교의 교장, 교감, 교사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실시 내용에 따라 ‘A 타입’과 ‘B 타입’ 두 가지 형태로 진행한다.

두 유형 모두 학교별 교육과정 분석 및 진로진학 방향 모색, 전국 우수사례 공유, 수도권 대학 입시경향분석 등을 통해 학교 여건 실효성을 고려해 컨설팅을 진행하며, ‘A 타입’은 추가로 학생 또는 학부모 대상의 대입전형의 이해와 입시환경 변화에 따른 대비 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A 타입’은 5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6월 6일 제외) 매주 토요일 2개교씩 총 6회에 걸쳐 12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B 타입’은 매주 수요일 2개교씩 총 5회, 9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컨설팅단은 대학 입시 지도에 경험이 많은 현직 교장(감), 대학입학사정관, 수도권 대입 전문교사, 대구지역 진로진학전문교사, 학교대입지원팀 등으로 구성했으며, 선정된 학교의 학교교육과정, 진로진학계획 등 해당 학교의 여건을 반영한 진로진학지도와 관련된 문제를 미리 분석해 완성도와 현장 활용도가 높은 컨설팅이 기대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으로 일선 고교들이 교사의 진로진학 지도 역량을 함양하고 학생들의 입시 이해도를 높여 대입공정성 강화방안 발표이후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다. 또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로 단위 학교의 대입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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