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달서구 관내 1년 이상 거주하신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에게 올해부터 장수 축하물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경로효친의 건전한 가족제도 정착과 지역사회의 효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장수축하물품 지급제도를 신설했으며, 100세 이상 어르신은 4월말 기준 26명이다.

장수축하물품은 주민등록상 만 100세 이상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30만원 상당의 방짜유기 옥식기구를 지급하며, 공경과 축하의 마음을 담아 거주지 관할 동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장수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가족 등 부양자에게는 기존 3만원의 부양지원금을 분기별 5만원으로 인상 지원한다.

한편, 달서구는 노인종합복지관(2개소)을 운영하고,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 추진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당당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현대화, 핵가족화 등으로 가족 공동체의식이 약해지고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요즘,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사상을 제고하고 가족 연대감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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