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4선의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다.(그래픽=전진우 기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4선의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다.(그래픽=전진우 기자) [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김태년(4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친문(親文)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전체 163표 가운데 과반 이상인 82표를 받았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로 당선된 이후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안정과 통합의 민주당, 지도부 및 의원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기호 1번으로 정견 발표에 나서 "정말로 두렵다. 책임이 무겁다"며 "안정과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에 이어 과반 의석에 이르기까지 기회를 줬다. 그에 보답할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이 통합의 리더십으로 이끌어줬다. 당이 안정돼야 한다"며 "당정청이 원팀이 돼 힘을 모으겠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의원은 전남 순천 출생이다. 2004년 17대 국회에서 처음 배지를 달았으며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거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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