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후레쉬를 리뉴얼하고 참이슬 브랜드 일부를 통합한다고 8일 밝혔다.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하기 위해서다.

하이트진로는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소비자 조사와 다각적 테스트를 통해 알코올 도수를 기존 17도에서 16.9도로 내렸다. 이에 따라 일부지역에 나뉘어 운영됐던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16.9를 '참이슬 후레쉬'로 통합 운영한다. 참이슬 오리지널과 진로는 도수를 그대로 유지한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된다. 기존에 적용된 이슬을 형상화한 이형라벨에 주류업계 최초로 인증받은 '환경성적표지(EPD)' 마크를 적용해 필(必)환경 정책에 발맞췄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실장은 "전세계적으로 저도화 및 필환경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모든 생산 과정에 환경영향 평가를 인증받았다. 대한민국 대표주류회사로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